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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생물자원관, 생물자원교실 등 체험 행사 본격 가동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2.03.27 12:01
수정 2022.03.27 12:43

학교·단체·가족·개인 맞춤형 구성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체험을 하고 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7일 섬연안 생물자원 다양성과 보전가치를 알리고, 탄소중립 사회 전환 등 시민 환경보전 실천의식을 위한 참여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교와 단체 프로그램으로는 ▲생물카드를 분류하고 키링을 만들어보는 ‘비슷한 친구들 여기 붙어라’ ▲비파나무에 대해 배우고 전통악기를 만들어보는 ‘비파이야기’ ▲생태통로 테라리움을 만들며 생물다양성 보전을 배우는 ‘멸종위기 동물을 구해줘!’ 등으로 구성된 생물자원 체험교실에 참여할 수 있다.


식물배양 배지를 만들며 자원관 다양한 직업군을 알아보는 ‘진로 Grow up!’과 에너지 제로 타운을 만들며 친환경 에너지를 알아보는 ‘에너지 Sold Out!’ 등 모두 12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개인 또는 가족을 위한 주말 프로그램으로 ▲압화 작품을 만들며 꽃에 대해 배우는 ‘꽃 속 탐사대’ ▲마리모 수조를 만들며 김, 파래 등 조류에 대해 얘기하는 ‘김, kim, 金’ ▲업사이클링 작품을 만들며 플라스틱과 쓰레기에 대해 알아보는 ‘업사이클링 가드닝’ 등 7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섬을 직접 찾아다니며 섬 지역만의 특징적인 생물다양성을 배울 수 있는 ‘섬 생태 탐사대’, ‘2박 3일 섬스럽게’ 등의 탐사형 프로그램과 생물분류 전문가 양성과정 등의 전문교육과정도 공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과 참여 예약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특히 학교 등 단체 참여를 원하는 경우 프로그램과 일정 등을 사전 협의해 진행할 수 있다. 지역아동센터와 도서산간에 위치한 학교는 교육기부 프로그램 ‘Dream Road’를 활용하면 된다.


한편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지난해 5월 개관 이후 섬연안 생물자원 발굴과 연구를 전담하는 기관의 특징을 살린 16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에 370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교육부분 ‘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


류태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이번에 준비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많이 알려지지 않은 섬·연안 생물다양성에 대해 누구나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섬·연안 생물자원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생태 환경 시민 전문가를 양성시키는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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