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인플루언서 마케팅 기업 '레뷰'에 72억원 전략적 투자
입력 2022.03.24 08:59
수정 2022.03.24 11:00
키움PE·한국투자파트너스와 공동 투자, 지분 10% 확보
‘U+우리가게패키지’에 레뷰 마케팅 솔루션 독점 제공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 특화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최대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이하 레뷰)’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키움프라이빗에쿼티(키움PE)’,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약 562억원(지분율 78%) 규모의 공동 투자 형식으로 진행됐다. LG유플러스는 이 중 72억원을 투자해 레뷰 지분 10%를 확보했다.
양사는 23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김석태 키움PE 투자2본부장, 장학성 한국투자파트너스 PE본부장, 장대규 레뷰 대표, 김현민 G유플러스 소호(SOHO)사업담당(상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동 투자 및 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
레뷰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기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70만 인플루언서의 누적 데이터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제품∙서비스별 최적의 인플루언서를 추천해 연결해주고, 소상공인 니즈에 적합한 타겟 고객에게 생생한 상품 체험 정보를 전달한다. 뿐만 아니라 마케팅 과정 모니터링과 성과 데이터 분석 서비스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자사 SOHO 특화 상품 ‘U+우리가게패키지’에 레뷰의 마케팅 솔루션을 독점 제공할 계획이다.
U+우리가게패키지는 결제안심 인터넷∙CCTV 등 가게 운영에 필요한 통신상품을 비롯해 세무∙회계∙구인∙렌탈∙금융 등 각 분야별 선두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매장 경영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이다.
김현민 LG유플러스 상무는 “소비자들의 SNS 사용이 최근 수년간 크게 증가함에 따라, 레뷰는 가성비 높은 마케팅 수단이 필요한 소상공인의 니즈를 공략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며, “신규 고객 유치부터 고객 만족을 통한 기존 고객 유지까지 전 과정에서 소상공인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통해 고객경험을 지속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