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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1도 ‘GOS 선택권’ 업데이트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2.03.22 14:51
수정 2022.03.22 14:52

향후 다른 기종도 순차 적용 예정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1’.ⓒ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에서 게임 최적화 서비스(GOS) 기능 강제 적용을 해제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갤럭시S21에서도 GOS 기능 활성화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GOS는 고사양 게임을 장기간 구동 시 과도한 발열을 막기 위해 초당 프레임 수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을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은 지난 2016년 도입됐고 올해 출시한 ‘갤럭시S22’ 시리즈 이전에 나온 스마트폰에도 적용됐다. 다만, 당시에는 유료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GOS 기능을 우회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갤럭시S22 시리즈부터는 안드로이드12 기반 ‘원 UI 4.1’ 운영체제(OS)로 업데이트되면서 GOS 탑재가 의무화돼 우회가 차단됐고 구매자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삼성전자는 이달 출시된 갤럭시S22와 ‘갤럭시탭S8’,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를 대상으로 GOS 관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GOS 기능 우회 외부 앱 차단 해제 기능, 게임 실행 시 중앙처리장치(CPU)·GPU 초기 성능 제한 해제, 게임 부스터 내 '게임 퍼포먼스 관리 모드' 제공 등이 포함됐다.


삼성전자가 기존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개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향후 ‘갤럭시S20’ 시리즈를 포함한 다른 제품의 업데이트도 순차 진행될 예정이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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