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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1조 규모 대전하수처리장 사업 금융주선기관 선정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2.03.22 11:20
수정 2022.03.22 11:20

2027년 준공 목표

산업은행 사옥 ⓒ 산업은행

산업은행은 KDB인프라자산운용과 공동으로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PF 금융주선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사업시행자는 한화건설 컨소시엄이다.


이번 사업은 대전시 소재의 기존 노후화된 하수처리장을 이전 및 현대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악취 저감 등 대전지역 주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올해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환경분야 민자사업 중 역대 최대규모(총투자비 약 1조원)로 상징성이 크고, 손익공유형(BTO-a)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하방리스크가 낮아 안전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은 정부가 민간투자금액의 70%를 보전해주어 민간 사업 위험을 낮추는 방식이다. 국내 금융기관들의 ESG 사업에 대한 선호도 증가에 힘입어 시장에서의 관심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은행은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대규모 SOC프로젝트에 대한 수많은 경험과 녹색금융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금융주선을 위해 역량과 노하우를 집중할 것”이라며 “연내 금융약정 체결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상풍력, 청정운송(수소·전기차 충전시설), 환경개선(하수처리, 폐기물처리) 등 국내 ESG금융시장에서 정책적 PF금융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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