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장동 먹자골목 음식점 화재…시민들 대피
입력 2022.03.19 14:49
수정 2022.03.19 15:32
현재까지 인명피해 없어…점포 7개·주택 1개 전소
19일 오전 11시30분께 서울 성동구 마장동 멀자골목에 위치한 한 상가 건물 음식점에서 불이 나 인근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소방은 "먹자골목에서 타는 냄새가 나고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가 오후 2시7분께 완진됐다"며 "인명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이번 화재로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했지만 현재는 해제한 상태다.
소방 당국은 먹자골목 내 식당 사이에서 발생한 스파크를 화재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날 화재로 24개 점포와 1개 주택이 피해를 입었다. 이중 점포 7개와 주택 1개가 전소됐고, 점포 1개는 반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 진압에는 소방 인력146명과 차량42대가 투입됐다.
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는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동구청은 이날 화재로 발생한 이재민 인원을 파악하고, 이들을 위한 임시 거처를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