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윤석열 합친 신조어 '뮨(文+尹)' 등장?
입력 2022.03.17 05:00
수정 2022.03.16 23:48
정운현, 붓글씨로 써서 SNS에 올려
친문(친문재인) 성향 네티즌이 이용하는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중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반감이 강했던 사이트에서 스스로를 가리켜 '뮨파'라는 단어를 확산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운현 전 총리비서실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붓글씨로 써내린 사진 한 장을 "뮨파. 신조어라기에 재미로 한 번 써봤다"라는 글과 함께 올렸다. 정 전 실장은 이낙연 전 총리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정 전 실장이 쓴 글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성 '文' 한자와 윤석열 당선인의 성 '尹' 한자를 나란히 붙인 '文尹'이라는 글자다. 자전(字典)에는 실려있지 않은 새로운 글자다.
이 한자의 독음인 '뮨' 또한 문 대통령의 성의 초성 'ㅁ'과 윤 당선인의 성의 중성 'ㅠ', 그리고 두 사람 성의 종성인 'ㄴ'을 조합해 만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