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국민의힘, 김세환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사의에 "꼬리 자르기…노정희 사퇴 시급"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입력 2022.03.16 16:25
수정 2022.03.16 16:26

"사무총장 그만둔들 뭐가 달라지냐

보여주기식 꼬리자르기…책임 회피

선관위 최정점인 노정희 사퇴 시급"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왼쪽은 김세환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이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거취 표명을 압박했다. 김세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의 사의 표명은 '꼬리 자르기'에 불과하다는 게 국민의힘의 주장이다.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16일 오후 논평에서 "무능과 편향으로 일관했던 노정희 선관위원장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선관위원장의 명(命)에 움직이는 사무총장이 그만둔들 무엇이 달라지겠느냐"며 "손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고, 보여주기식 꼬리자르기로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앞서 김세환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은 이날 선관위 직원들에게 발송한 내부 이메일을 통해 사의를 표명했다. 김 총장은 "이번 대선에서 발생한 확진자 등 사전투표 부실관리 사태와 관련해 사무총장으로서 그 책임을 통감하고 사죄드린다"며 "지방선거를 성공적으로 관리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재도약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그렇다면 (지방선거를 성공적으로 관리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재도약하려면) 더더욱 선관위의 모든 업무의 최정점에 있는 노정희 위원장의 사퇴가 시급하다"며 "(사무총장의 사퇴만으로는) 그동안 보여준 선관위의 무능과 편향성을 만회하기에도, 이미 바닥으로 추락해버린 선관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에도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미 선관위원 구성은 기울어져있고, '선거관리'가 아닌 '정권 눈치보기'에 급급했던 선관위를 향한 국민적 불신은 걷잡을 수가 없다"며 "노정희 위원장은 하루속히 거취를 표명하고 수사에 임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1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백두망아지 2022.03.16  09:09
    국민의 참정권을 개무시한 부정선거의 대가들... 세상에서 지워버려야한다.
    0
    0
1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