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요청에 차기 보험연구원장 인선 연기
입력 2022.03.16 11:08
수정 2022.03.16 11:09
금융위원회의 요청에 차기 보험연구원장 공모 일정이 미뤄졌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당초 이날로 예정돼 있던 보험연구원장 공모 서류 심사가 오는 21일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면접도 이번 달 21일에서 31일로 조정됐다.
이는 금융위가 이번 주 중 인수위 측 보고 이후로 심사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지원서류 제출이 마감된 차기 보험연구원 공모에는 안철경 현 원장 등 4명이 지원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재공모 등을 거쳐 보험연구원장 심사 대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다만, 이에 대해 금융위는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보험연구원은 공공기관이 아니라 보험업계가 운영하는 민간 연구기관으로, 사원 보험사들이 총회를 열어 기관장을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