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데이즈 ‘The 편한 팬츠’ 출시
입력 2022.03.16 07:32
수정 2022.03.16 07:26
‘젠더통합생산’으로 원가절감, 의류 가격 상승세에도 물가부담 낮춰
이마트가 편안함을 극대화한 ‘The 편한 팬츠’를 출시하고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 데이즈가 실내복‧외출복을 겸할 수 있도록 활동성과 디자인을 모두 잡은 원마일웨어 ‘The 편한 팬츠’를 오는 17일부터 판매한다.
가격은 여성‧아동 바지 9900원, 남성 바지 1만2900원으로 저렴하게 설정했다.
여성용은 세미 배기핏‧부츠컷 등 스타일에 따라 남성과 아동용은 긴바지‧반바지 등 길이에 따라 각각 두 종류로 출시했으며, 색상은 총 8가지로 다양하다.
이마트가 통상적으로 판매하는 데이즈 남‧여성 바지 가격이 2만9900원임을 고려했을 때 ‘The 편한 팬츠’의 가격은 약 33~43% 수준이다.
이러한 파격적인 가격이 가능했던 이유는 남성‧여성복을 같은 원단, 유사한 디자인으로 제작하는 ‘젠더 통합 생산’을 통해 대량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원가를 크게 절감했기 때문이다.
편안함에 초점을 맞춘 상품인 만큼 남‧여성 의류의 원단 등을 동일하게 활용하는 것이 가능했으며, 이를 통해 평상시 보다 약 10배가 넘는 대량 생산으로 원가를 대폭 낮출 수 있었다.
이마트 데이즈는 ‘The 편한 팬츠’를 ‘압도적 편안함’ 컨셉으로 기획했다.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원마일웨어 등 다목적 의류를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착용 시 편안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원단과 제작에 집중해 폴리우레탄 등 신축성이 좋은 원단을 활용했으며 세로방향 원사(실) 배열 시 장력을 낮춤으로써 대각선 방향으로도 쉽게 늘어나게 하는 등 원단의 스트레치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외출용으로 손색없는 캐주얼한 디자인은 물론, 레이온과 나일론을 합성해 손쉽게 세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외출복으로의 기능도 더했다.
권해리 이마트 데이즈 바이어는 “재택근무 확대 등으로 집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외출을 겸할 수 있는 편안한 옷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대량생산으로 가격을 크게 낮춘 ‘The 편한 팬츠’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안락한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데이즈는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봄, 여름 팬츠 전 품목 및 티셔츠 일부 품목을 대상으로 행사카드 결제시 20%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