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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러시아 제재 본격화에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잠정 중단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2.03.15 16:38
수정 2022.03.15 16:38

에어부산 A321 항공기.ⓒ에어부산

에어부산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장기화와 이에 따른 대(對)러시아 제재 본격화에 따라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잠정 중단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항공편은 이달 1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총 6편이다.


회사 측은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현지 공항의 안정적 운영을 담보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운항을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그동안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2주에 1회 운항해왔다. 다음 달 29일 이후 운항 편은 향후 상황에 따라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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