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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이상 아이들 코로나19 백신 접종 멈춰주세요" 靑 청원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입력 2022.03.15 16:41
수정 2022.03.15 10:41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갈무리

5세 이상 아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 중단을 요청하는 청원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와 관심을 받고 있다.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5세 이상 아이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시도를 즉시 멈추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 A씨는 "코로나19 접종 초기시점부터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19 백신은 전염을 예방하지 못하므로 오로지 개인의 선택에 의하여 접종을 하여야 한다고 수차례 권고하였으나 질병청과 보건복지부 교육부는 이러한 전문가의 권고를 무시했다"며 "그 결과 7명의 19세 미만 청소년들이 사망하였으며 666명이 중대한 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왜 우리의 청소년들과 건강한 시민들이 강제적인 백신접종으로 고통받아야 하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은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므로 무엇보다도 안정성이 최우선이 되어야 하는 것"라며 "최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부작용과 관련한 문서가 공개되었는데 일부 공개된 문서만으로도 동 백신으로 인한 부작용이 무려 1900건의 종류를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나아가 "부작용 위험이 큰 백신을 아이들에게 반강제로 접종하는 건 역사의 크나큰 범죄로 기록될 것"이라며 "질병청과 보건복지부 교육부는 대한민국의 미래인 우리 5세 아이들에 대한 백신접종시도를 즉시 멈춰달라"고 요구했다.'


해당 청원은 15일 오전 11시 기준 약 3100명의 동의를 얻었다.


한편 지난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그간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5~11세 어린이 약 307만 명의 접종 사전예약을 오는 24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5~11세는 유효 성분이 성인용의 3분의 1 정도인 소아용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정부는 자율접종을 강조하고 있지만 방역당국이 5~11세 중 중증 위험이 높은 면역저하자, 당뇨·비만, 만성 호흡기질환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백신접종을 등교수업 확대와 연계할 수 있어 자율접종이 가능하겠냐는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온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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