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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0.3원 오른 1242.3원 마감…1년 10개월만 최고치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입력 2022.03.14 15:50
수정 2022.03.14 15:51

5.0원 오른 1237.0원 출발

달러 이미지. ⓒ연합뉴스

14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0.3원 오른 1242.3원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5.0원 오른 1237원에 개장한 후 정오 들어 1241.2원까지 상승, 지난 8일 연고점인 1238.7원을 엿새 만에 갈아 치웠다. 장중 원·달러 환율이 124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0년 5월 29일(고가 기준 1240.2원) 이후 처음이다.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지속으로 인해 달러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가 환율 상승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러시아가 미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군 합동 훈련 시설을 공격했다는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99.1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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