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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성상납 발언' 김용민 "여기저기서 이 나라 떠나라고 해"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2.03.14 10:58
수정 2022.03.14 10:59

"윤석열·김건희 얼굴 보는 것만으로도 괴롭다"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출신 시사평론가 김용민 씨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성상납'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출신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이 "여기저기서 이 나라를 떠나라고 한다"라고 했다.


김 이사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힌 뒤 "지방선거 이후 대대적으로 털릴 것이니 서둘러 이 나라를 떠나라고 한다"며 "'고난은 위대한 학교'라고 예배 때 설교했는데 그럴 수야 있겠나. 탄압 당한다면 조금도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런 일을 막을 수 있는 길은 딱 하나로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대승하는 것"이라며 "저는 물론이고, 문재인 대통령,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정치보복을 막는 길이기도 하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윤호중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대해선 "대선 이후 민주당이 무엇을 어떻게 하든 평가하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지방선거 공천 전권을 지닌 비대위 면면을 보니 웃음만 난다"며 "정치경력이 일천한 분들 모아놓고 비대위를 꾸렸는데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이렇게 대책 없이 전권을 몰아줘도 되나 싶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내 어떤 분이 '악극단도 아니고 정치 잘 모르는 셀럽을 넣어놓고 윤호중 마음대로 하겠다는 뜻'이라고 악평했다"며 "윤 원내대표의 깊은 뜻이 있을 것이라고 믿어보려 한다"고 했다.


그는 이날 올린 또 다른 글에선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괴롭다. 김건희(윤 당선인의 배우자) 얼굴은 더욱 그렇다"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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