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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제2회 베트남의 날 ´우리는 한국을 사랑합니다´

손은수 기자 (dmstn0467@paran.com)
입력 2008.04.24 10:35
수정

오는 26일 토요일 해남군민광장에서 국제문화축제로 열려

베트남 정부관계자 직접방문, 지방축제에서 국제축제로 기대

주민들, 청운대학교 베트남어학과 학생들의 대활약 기대

오는 26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해남군민광장에서 “우리는 한국을 사랑합니다, 해남에서 베트남을 만나세요"라는 주제로 한 "제2회 베트남의 날" 행사가 국제결혼 해남이민 베트남여성을 비롯한 외국인과 인근 시, 군 외국인, 그리고 군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된다.

해남군 국제문화축제, 제2회 베트남의 날 행사 포스터

‘해남군 국제문화축제’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해남군(군수 김충식)과 해남결혼이민자연대(회장 임선규), 청운대학교(베트남어학과), 그리고 원관전력(대표 전연수) 공동주최로 국제결혼으로 한국에서 거주하고있는 베트남여성과 가족, 그리고 이웃과 함께 하여 베트남을 알리고 한국인이 된 베트남여성들을 위로하고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날 행사는 지난해 제1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맞는 지방에서는 보기 드문 행사로 이번 대회는 해남군에서 직접 주관, 참여하기로 했으며 충남 청운대 베트남어학과 학생들의 베트남 의상 가장행렬을 시작으로 자유스런 분위로 시작, 베트남여성들의 노래와 춤 그리고, 장기자랑 순서로 꾸며지고 베트남 쌀국수와 쌈, 만두 등 베트남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해남군을 비롯하여 지역내 50여 기관과 단체, 기업 등이 후원, 동참하는 등 전국적으로 문제시 되고 있는 결혼이민자들의 입장을 생각하는 계기가 마련되어 더욱 뜻 깊은 날로 진행 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청운대 베트남어 학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행사가 더욱 빛 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베트남 대사관, 한국주재 베트남 통신사 등 베트남 관계 인사가 베트남 현지에서 직접 해남을 방문 할 것으로 알려져 지방 행사가 아닌 국제적인 행사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제1회 베트남의날 행사에서 많은 베트남여성들은 장기자랑과 함께 한국을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청운대 베트남어학과 학생들은 지난대회에 이어 이번대회에서도 발굴의 실력을 뽐 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임선규 회장은 “2007년 말 기준 해남에 거주하고 있는 국제결혼 이주여성은 400여명이며, 그중 베트남여성이 90여명으로 파악됐다” 며 “지난해 치렀던 제1회 행사에 대한 이주여성과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이번 개최되는 제2회 대회도 베트남여성뿐만 아니라 해남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외국인을 함께 어우르는 행사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손은수 기자 (dmstn0467@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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