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세에 하락…2661P 마감
입력 2022.03.11 15:39
수정 2022.03.11 15:40
개인 1조275억 순매수‧외국인 6793억 순매도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위험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9.04p(0.71%) 내린 2661.28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14.37p(0.54%) 내린 2665.95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조275억원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93억원, 3758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200원(1.69%) 내린 7만원에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6.35%), SK하이닉스(2.50%), 네이버(0.45%), 삼성바이오로직스(0.76%), LG화학(4.93%), 삼성SDI(4.37%)도 하락했다. 카카오(1.50%)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보다 2.63p(0.30%) 오른 891.71에 마감했다.
앞서 뉴욕증시는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4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여파에 하락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18p(0.34%) 하락한 3만3174.07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36p(0.43%) 내린 4259.52로, 나스닥 지수는 125.58p(0.95%) 떨어진 1만3129.96에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보다 0.8% 오르고, 전년 대비 7.9% 올랐다. 이는 1982년 1월 이후 최고치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이날 배럴당 106달러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인플레이션 불확실성 재부각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경계심리 등으로 하방 압력을 받았다"면서 "국내 증시는 과매도 영역에 진입 했으므로 매도 대응은 지양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보다 0.8% 오르고, 전년 대비 7.9% 올랐다. 이는 1982년 1월 이후 최고치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이날 배럴당 106달러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인플레이션 불확실성 재부각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경계심리 등으로 하방 압력을 받았다"면서 "국내 증시는 과매도 영역에 진입 했으므로 매도 대응은 지양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