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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러시아 침공 후 우크라 난민 200만명 돌파”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2.03.08 20:45
수정 2022.03.08 20:45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발생한 폭발 이후 미상 물체의 잔해. ⓒEPA=연합뉴스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탈출한 난민이 2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엔난민기구(UNHCR)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 이후 전쟁을 피해 우크라이나를 떠난 난민 수가 201만여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과반인 120만여 명이 인접국인 폴란드로 피란을 갔다.


필리포 그란디 UNHCR 대표는 이날 기자 회견에서 과거 발칸 반도에서 일어났던 피란 행렬을 언급하며 “당시 (난민 수가) 아마 200만∼300만 명이었는데 그건 8년이라는 기간 동안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에서 이처럼 (빠른 속도로 난민 수가 증가하는 것은) 2차 세계 대전 이후 처음”이라며 “그것(피란 행렬)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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