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타 줄인 임성재, 아널드 파머 3R 12위 도약
입력 2022.03.06 10:27
수정 2022.03.06 10:27
선두와 6타 차, 톱10 가능성 높여
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 셋째 날 2타를 줄이며 공동 12위로 도약했다.
임성재는 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파72·746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전날 2라운드까지 1오버파 145타로 공동 39위에 자리했던 임성재는 사흘 합계 1언더파 215타로 순위를 27계단이나 끌어올리며 12위까지 올라섰다.
공동 선두에 올라있는 빌리 호셜과 테일러 구치(이상 미국·7언더파 209타) 등과는 6타 차다.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임성재는 12번 홀(파5)과 13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16번 홀(파5)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긴 임성재는 후반 17번과 18번 홀을 차분하게 파로 마무리하며 3라운드서 2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는 이경훈(31)과 김시우(27)가 3라운드까지 2오버파 218타로 공동 3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