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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2] '4D 메타버스 체험' SKT 부스, 전체 관람객 30%가 찾았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입력 2022.03.06 08:00 수정 2022.03.04 17:53

나흘간 2만여명 방문…"관람객3명 중1명"

UAM 체험할 수 있는 4D 메타버스 인기

28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나흘간 개최된 세계 최대 모바일 산업 전시회 ‘MWC 2022’의 전시장에 마련된 SK텔레콤 부스에서 관람객이 이프랜드 HMD를 통해 볼류메트릭으로 구현된 K팝스타 제이미의 미니콘서트를 즐기는 모습.ⓒSKT

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나흘 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3일(현지 시간) 막을 내린 MWC 2022에서 메타버스를 앞세운 결과 전체 관람객의 3분의1을 이끌었다.


6일 SK텔레콤은 이번 MWC 기간 중 자사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2만여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발표한 전체 관람객 규모의 30%를 넘는 수준이다.


3년만에 MWC 무대에 복귀한 SK텔레콤은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홀에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과 나란히 단독 전시관을 열고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변화상을 알렸다.


또 MWC 공식 미디어인 ‘MWC22 월드 라이브(World Live)’를 비롯해 로이터 통신 등 주요 글로벌 언론사 및 1인 미디어 200여곳이 SKT 전시관을 취재하는 등 국내외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SKT 전시관에서 가장 높은 주목을 받은 아이템은 대형 로봇팔을 타고 미래 모빌리티 핵심 UAM을 체험할 수 있는 ‘4차원(4D) 메타버스’다. 관람객들은 최장 2시간의 대기 시간을 걸려 UAM을 통한 미래 가상 세상(메타 플래닛) 체험에 나섰다.


28일(현지시간)부터 세계 최대 모바일 산업 전시회 ‘MWC 2022’가 개최된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 전시장에 마련된 SK텔레콤 부스 4D메타부스 체험을 관람객들이 둘러보고 있다.ⓒSKT

또 MWC를 주관하는 GSMA도 공식 홈페이지 대표 사진을 SKT ‘4D 메타버스’로 선정하며, “놓쳐서는 안될 곳(Don’t miss a thing)”으로 소개했다.


MWC 2022에서 처음 공개한 이프랜드(ifland) HMD도 '전시 하이라이트' 공간으로 선정됐다.


SK텔레콤은 헤드 마운드 디스플레이(HMD)기기를 착용하고 메타버스 공간에서 볼류메트릭(Volumetric) 기술로 즐길 수 있는 K팝 스타 제이미(Jamie)의 미니 콘서트를 준비했다. 이에 K팝에 관심이 많은 유럽인들에게 맞춤형 콘텐츠였다는 평가를 받았고, 현장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관람객들로 한층 흥겨운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삼성전자, 도이치텔레콤, 싱텔 등 국내외 유력 기업 경영진들도 자사 전시관을 방문해 이프랜드, AI반도체 사피온, 양자암호 등을 눈 여겨 봤으며 글로벌 확장 계획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등 비대면 트렌드 하에서 스페인 현장을 방문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기획한 SKT의 전시관 원격 투어 프로그램 ‘메타버스 투어’도 관심을 모았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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