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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러, 우크라 침공 일주일…롤러코스터 비트코인

지봉철 기자 (Janus@dailian.co.kr)
입력 2022.03.04 09:49 수정 2022.03.04 09:49

국제사회 러시아 가상자산 거래 제한 논의

국내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제재 참여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뉴시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러시아의 암호화폐 거래를 막겠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30분 현재 1비트코인은 5172만원이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40% 하락한 수치다.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이 시각 개당 5173만원선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다른 주요 코인들도 대체로 비슷한 분위기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2.41% 하락한 343만원이다. 업비트에서도 비슷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위믹스 역시 이들 거래소에서 개당 6110원대에 매매되고 있다.


한편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도 러시아에서 접속하는 인터넷주소(IP)를 차단하는 등 국제사회 제재에 동참했다.


업비트는 3일 “러시아 아이피에서 가상자산 출금 요청이 발생할 경우 출금을 제한하는 조처를 취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빗썸과 코인원도 러시아에서 접속하는 아이피를 차단했다. 코빗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난달 말부터 러시아 아이피 접속을 차단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제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는 러시아인 계정을 차단해달라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요청을 러시아 이용자 전체를 막는 것은 과도하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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