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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 작년 매출 3394억원·영업익 174억원 '사상 최대'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2.03.03 10:02
수정 2022.03.03 10:02

쇼핑 솔루션 및 광고·빅데이터·풀필먼트·오디오 등 사업 고른 성장

ⓒ코리아센터

코리아센터는 2021년 사업연도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3394억5000만원, 영업이익 174억1000만원을 기록하며 창사이래 최대의 실적을 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0년 대비 매출(누적)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와 1.4% 증가한 수치이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0.8%가 감소한 111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의 현금흐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파생상품평가손실 등 영업외비용의 증가로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사업부문별로는 국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메이크샵 플랫폼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952억2000만원을 시현했다. 쇼핑몰 검색엔진 '다찾다'와 상품 등록, 재고관리, 상품수정을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쿠팡 전용 웹솔루션 지원 등으로 쇼핑몰 거래액 및 마켓연동 거래액은 총 8조8355억원을 기록했다.


메이크샵 플랫폼 광고 사업은 전년 대비 매출이 14%가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을 끌어 올리는데 일조했다. 오디오(팟캐스트) 방송 ‘팟빵’은 오디오 매거진을 중심으로 한 유료 방송들이 인기를 끌면서 매출이 무려 71.1% 상승했다.


해외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몰테일 플랫폼의 매출은 전년 대비 9.1%가 성장한 1983억원을 기록했다. 8개국 11곳 물류센터를 중심으로한 풀필먼트 및 해외 직구건수는 동기 대비 6.7% 성장한 254만여건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글로벌 최대 시장인 미국의 공급망(밸류체인)에 문제가 발생하고 미국 재난지원금 지원에 따른 보복 소비 여파로 블랙프라이데이 등의 연말특수가 실종된 상황에서 호주, 홍콩에 물류센터를 추가 오픈해 상대적으로 미국시장의 비중은 감소하고 다른 국가 비중이 확대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빅데이터와 가격비교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에누리 플랫폼의 매출은 지난해 대비 27.1% 증가한 365억 1000만원이다. 에누리 플랫폼 매출중 빅데이터 매출 비중은 무려 42%를 기록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이커머스 시장경쟁이 치열해지고 확대되고 있는 과정에서 코리아센터는 업계 유일하게 이커머스와 관련된 솔루션을 원스톱 제공하여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셀러들의 판매에 도움을 주는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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