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어린이집 영유아·교직원 검사키트 1550만개 무상 지원
입력 2022.03.02 17:04
수정 2022.03.02 17:04
접종 대상 아닌 0~5세 영·유아 감염 최소화하기 위함
영·유아, 3월 첫주부터 1인당 주 2회분 6주간 제공
보건복지부가 전국 어린이집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유아와 보육 교직원에 대해 자가검사키트 1550만개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 영·유아 118만명과 보육 교직원 32만명에 대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1550만개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복지부는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만 0∼5세 영·유아가 이용하는 어린이집에서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가검사키트를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영·유아에게는 3월 첫 째주부터 1인당 주 2회분의 자가검사키트를 6주간 지급하고, 보육교직원에게 3월 둘째 주부터는 주 1회분을 4주간 지급한다.
2일 기준으로 영·유아 1차 지원물량인 자가검사키트 470만개가 출하돼 이번 주중에 각 시군구로 배송될 예정이다. 어린이집 원아와 교직원은 어린이집 원장 결정에 따라 등원·출근 전에 주 1∼2회 가정에서 자가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양성일 경우 선별진료소 등에서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