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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민심 왜곡되지 않게 사전투표 해달라"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2.03.02 14:08
수정 2022.03.02 14:08

투표권 보장 위한 추가 조치도 요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일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로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시민들의 환호에 응답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일 "민심이 왜곡되지 않도록 최대한 사전투표에 참여해 달라. 저 윤석열도 사전투표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본인 페이스북에 "일일 코로나 확진자 수가 20만명이 넘었다"며 "여러분의 소중한 투표권이 코로나로 인해 자칫 방해받지 않도록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적었다.


우선 그는 "이 추세라면 확진자·자가격리자의 투표 참여에 따라 대선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다"며 "코로나 확진·자가격리 국민께서는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오후 5~6시 사이에 투표장에 도착하셔야만, 본 선거일은 9일 오후 6시~7시 반 사이에 투표장에 도착하셔야만 투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잡한 조건으로 인해 국민께서 투표를 포기하실 수 있다"며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누적 수백만명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저렇게 짧은 시간에 투표가 모두 가능한지도 의문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로나로 국민의 투표권이 없어지는 것은 자유민주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투표권 보장을 위한 정부의 추가적인 조치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이 모든 공명선거 조직을 가동해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철저히 감시하겠다"며 "민심이 왜곡되지 않도록 최대한 사전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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