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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30일부터 부산~사이판 주 2회 운항 재개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입력 2022.03.02 10:16
수정 2022.03.02 10:17

올 들어 中∙日∙필리핀 등 11개 노선 운항 LCC 최다

국제선 하늘길 넓히기 시동…40여개 노선 허가 완료

제주항공 항공기.ⓒ제주항공

제주항공이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해 본격적인 국제선 하늘길 넓히기에 나선다.


제주항공(대표 김이배)은 오는 30일부터 주 2회(수∙일요일) 일정으로 부산~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사이판 노선의 운항 스케줄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해 사이판에 현지시간 기준 오후 1시에 도착하고 사이판에서는 오후 2시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오후 5시2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부산~사이판 노선을 지난해 12월29일부터 주 1회 일정으로 총 8회(4왕복) 운항한 바 있다.


사이판은 현재 우리나라와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이 체결돼 있어 여행을 마치고 국내 귀국시 7일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제주항공은 인천~사이판 노선을 주 1회 운항에서 지난 1월 29일부터 4박 5일 패턴의 운항스케줄로 변경해 운항하면서 2월말 현재 90% 중반대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사이판 노선 이외에도 2월말 기준 ▲인천~하얼빈·웨이하이·옌타이(화물노선) ▲인천~오사카 ▲인천~마닐라·클락·세부 등 총 7개 노선을 운항하면서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많은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잠시 운항을 중단한 ▲인천~도쿄 ▲인천~괌 노선과 3월30일부터 운항을 재개하는 ▲부산~사이판 노선을 포함하면 올 들어 총 11개의 국제선 노선을 운항했다.


이처럼 국제선 노선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포스트코로나 이후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국제선에 운항을 함으로써 해당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 깔려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중국∙일본∙동남아∙대양주 등 40여개의 국제노선에서 정기노선 허가권을 확보한 상태”라며 “현재 운항중인 노선 증편은 물론 내달부터는 운항을 중단했던 노선들의 운항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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