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 중·저신용자 신용평가 위한 ‘표준 CSS3.0’ 오픈
입력 2022.03.01 12:02
수정 2022.03.01 11:03
중저신용자 자금공급 평가 시스템
저축은행중앙회는 1일 저축은행이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는 기존 표준 CSS2.0에 대한 6개월간의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이날부터 고도화된 표준 CSS3.0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표준 CSS3.0은 NICE신용평가와 협력해 구축한 평가시스템으로 약 1개월간의 안정화 시범서비스를 거쳤으며 향후 46개 저축은행 참여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전망이다.
자체CSS 보유 저축은행까지 포함할 경우 79개 전 저축은행이 고도화된 CSS를 보유하게 된다. 그 결과 종전 CSS시스템이 부재했던 11개 저축은행도 저축은행업권 심사역량 강화 및 정밀한 차주평가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표준 CSS3.0은 우선, 중소형저축은행 31개사 150만명 고객군을 모집단으로 개발됨으로써 중저신용자에게 특화된 모형으로 개발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에 최근 디지털 심사 트렌드를 반영한 비금융 CB정보도 시스템에 적극 반영해 최종 신용점수가 산출되도록 함으로써 종전 표준 CSS2.0에서는 판단하기 어려운 Gray-Zone 고객 평가 시 변별력을 강화했다.
또한, 담보(사업자) 대출 취급시에도 담보가치 평가와 더불어 채무자 신용평가를 통해 상환능력을 적합하게 판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앞으로 중저신용자의 원활한 자금공급을 통해 서민금융이 보다 건전하게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금융당국의 중금리대출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해 CSS3.0이 중금리대출 확대 등 서민금융 공급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중심 평가시스템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