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7.2% 윤석열 42.3%…尹·安 단일화시 더 접전 [한국갤럽]
입력 2022.02.28 00:00
수정 2022.02.28 01:24
4자 구도에서 尹-李 격차 5.1%p
尹·安 단일화시 李와 격차 더 줄어
尹으로 단일화시 격차 4.4%, 安으로 단일화시 3.6%p
대선을 열흘 앞둔 2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단일화를 할 경우, 이 후보와의 대결에서 더욱 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후보는 42.3%를 얻어 37.2%를 기록한 이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5.1%p였다.
이어 안 후보 11.0%, 심상정 정의당 후보 3.5%였다. 기타 후보 1.2%, 지지후보 없음 3.1%, 모름·응답 거절은 1.7%였다.
야권 후보를 단일화 하더라도 이재명 후보와 야권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에 머물렀다. 윤 후보로 단일화하면 윤 후보44.8%, 이 후보40.4%, 심 후보7.8%로, 안 후보로 단일화하면 안 후보41.9%, 이 후보38.3%, 심 후보9.0%로 각각 나타났다.
이 후보와의 격차는 4자 구도에서의 윤 후보와 이후보의 격차인 5.1%p보다 오히려 더 작게 나왔다. 윤 후보로 단일화시 이 후보와의 격차는 4.4%p, 안 후보로 단일화시 이 후보와의 격차는 3.6%p였다.
현재 지지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지에 대해서는 '계속 지지할 것 같다'는 응답이 78.1%, '바꿀 수도 있다'가 21.4%였다.
한편,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