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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2] KT ‘닥터와이즈’, AI로 5G 장애 신속 대응

바르셀로나(스페인) =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2.03.01 08:00 수정 2022.03.01 09:26

AI 기반 5G 운용 솔루션…기지국 품질이상 파악

지난해 ‘부산·경남’ 적용…“전국 확대 도입 예정”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 모바일산업 전시회 ‘MWC 2022’에 마련된 KT 전시부스 내 인공지능(AI) 존에서 관람객들이 회사의 AI 기반의 5세대이동통신(5G) 운용 솔루션인 닥터와이즈 관련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KT

KT가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 중인 모바일 산업 전시회 ‘MWC 2022’에서

5세대 이동통신(5G) 망 안정성을 강화해 주는 인공지능(AI) 관제 솔루션 ‘닥터와이즈(Dr. WAIS)’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닥터와이즈는 AI 기반 무선 네트워크 운용 관리 솔루션이다. 상용 5G 기지국의 무선 품질 이상을 감시하고 분석하는 ‘퍼포먼스 매니지먼트(PM)’와 기지국과 무선국사 구간의 5G 장비에서 발생하는 경보를 감시하고 분석하는 ‘폴트 매니지먼트(FM)’로 나뉜다.


닥터와이즈 PM은 다수의 기지국을 단일 품질 기준으로 관리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기지국 맞춤형 품질 관제가 가능도록 했다. AI가 다양한 환경의 기지국 품질 데이터를 학습해 분석하고 이를 딥러닝과 머신러닝에 기반한 복합형 네트워크 AI 기술로 이상 징후를 빠르게 감지한다.


닥터와이즈 FM은 기지국부터 무선 국사까지 5G·인터넷주소(IP)·광전송 장비 등이 포함된 모든 유무선 장비의 경보들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AI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유선과 무선이 분리된 기존 관제 방식에 비해 장애 원인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KT는 지난해 말부터 부산과 경남 권역의 전체 5G 기지국과 무선국사에 닥터와이즈를 시범 운영 중이다. 향후 단계적으로 전국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MWC 전시관에서는 닥터와이즈로 5G 기지국과 장비의 품질 이상과 장애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빠른 조치 방법을 추천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디지털전환(DX)연구소장은 “MWC에서 선보인 닥터와이즈를 통해 고객들에게 5G 서비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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