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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중동·아프리카 최대 규모 '태양광 데이터센터' 설립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입력 2022.02.16 10:43
수정 2022.02.16 10:43

두바이 수도전력청(DEWA)과 협력

3월 시범 운영 거쳐 5월 1차 가동 목표

10만㎡ 넘는 공원 부지에 건립, 100% 친환경 전력

화웨이 로고.ⓒ화웨이

화웨이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저탄소 태양광 전력 공급 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


화웨이는 두바이 수도전력청(DEWA)와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태양광 전력 공급 데이터센터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올해 3월 시범 운영을 거쳐 5월 1차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화웨이는 6개국 화웨이 직원들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중동에 약 2000㎡ 규모의 컴퓨터실을 5일만에 완성했다.


화웨이가 설립할 데이터센터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내 최대 규모로 10만㎡가 넘는 공원 부지에 건립해 100% 친환경 전력으로 가동될 계획이다.


알 테이어(Al Tayer) 두바이 수도전력청 최고경영자(CEO)는 "화웨이의 친환경 데이터센터 설립으로 2050년까지 100% 청정에너지를 공급하겠다는 ‘넷 제로(Net Zero)’ 목표 및 2030년까지 전기·물 소비량을 30% 저감하겠다는 ‘수요 측 관리 전략’ 등 ‘두바이 청정에너지 전략 2050’ 목표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스티븐 이(Steven Yee) 화웨이 아랍에미레이트(UAE) CEO는 "오늘날 데이터는 경제 확장과 사업 다각화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며, “이번 사업은 향후 데이터센터 시설이 더 많이 구축될수록 디지털 기술과 전력전자 기술을 결합해 신재생에너지로 구동되는 친환경·저탄소 ICT 인프라를 조성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화웨이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정보기술 및 통신 분야 전문 인재 교육에 나설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궈핑(Guo Ping) 화웨이 순환회장 역시 사우디에 새로운 클라우드 부문 지사를 설립하고 지역 인공지능(AI)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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