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D:현장] “가장 YG스러운 음악이 곧 ‘트레저’의 색깔”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2.02.15 11:02
수정 2022.02.15 11:02

신보 '더 세컨드 스텝: 챕터 원' 15일 발매

그룹 트레저가 1년 만에 돌아왔다.


트레저는 15일 오전 새 앨범 ‘더 세컨드 스텝: 챕터 원’(THE SECOND STEP : CHAPTER ONE) 발매 기념 간담회를 열고 1년 만에 컴백을 알렸다.


ⓒYG엔터테인먼트

이번 앨범은 예약 판매가 시작된 지 8일 만에 선주문량 60만 장을 기록하며 트레저 단일 앨범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전의 앳된 이미지를 벗고 성숙해지는 과정을 담은 만큼, 새 앨범에 임하는 멤버들의 열정도 남달랐다. 지훈은 “(선주문량은) 트레저라는 그룹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는 수치라고 생각한다.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멤버들이 모두 곡 작업에 참여했다. 트레저의 색깔을 들을 수 있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타이틀 곡 ‘직진’(JIKJIN)은 YG엔터테인먼트의 음악적 정체성이 짙게 묻어난 힙합 곡이다. 쉴 새 없이 전환되는 트랙과 보컬 파트가 분위기를 고조시키다가 미니멀하면서도 중독적인 후렴구로 반전을 선사한다. 강렬한 타격감과 속도감이 한데 어우러진 엔딩이 짜릿한 쾌감을 안긴다.


최현석은 해당 곡을 처음 만난 때를 회상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직진’을 처음 듣고 ‘이거다’ 싶었다. 멤버들 모두 같은 생각이었다. 가장 YG스럽고, 가장 트레저스럽다”고 자신했다. 소정환도 “트레저에 딱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앨범에는 CHOICE37, AiRPLAY를 비롯한 YG 프로듀서 군단의 지원사격과 함께 멤버들의 음악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최현석·요시·하루토는 ‘직진’을 비롯해 여러 수록 곡의 랩 메이킹에 참여했고, 최현석은 피지컬 앨범에 담길 ‘BFF’ 작사∙작곡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밖에도 방예담이 작사·작곡 참여부터 보컬 디렉팅까지 이끈 R&B 장르의 ‘다라리 ’(DARARI), 세련된 이지리스닝 팝 장르의 ‘U’, 트레저표 발라드 ‘괜찮아질 거야’(IT'S OKAY), 래퍼 하루토의 담담한 보컬이 인상적인 ‘Gonna Be Fine’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트레저는 4월 9일과 10일, 양일에 걸쳐 서울 올림픽홀에서 데뷔 이후 첫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있다. 최현석은 “콘서트 덕분에 매일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면서 최적의 구성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트레저 진짜 잘한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라고 콘서트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트레저는 끝으로 이번 앨범을 ‘트레저의 도약을 위한 발걸음’이라고 정의하면서 “음악방송 1위를 해 팬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 “1위가 현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트레저의 새 앨범 ‘더 세컨드 스텝: 챕터 원’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현장'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