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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작년 영업익 8908억…흑자 전환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입력 2022.02.11 16:25
수정 2022.02.11 16:25

매출 11조8077억·영업익 8908억·당기순이익 6458억

국내외 대형 EPC 프로젝트 공정 초과 달성으로 매출 증가

자회사 호실적 및 전년도 재무개선 활동 등 영향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분당두산타워 전경. ⓒ두산그룹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907억8813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1조8077억으로 전년 대비 22.5% 증가했다.


회사 측은 중공업의 국내외 대형 EPC 프로젝트의 공정 초과 달성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자회사 호실적과 전년도 재무개선 활동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중공업 관리 기준(해외 자회사 포함) 수주는 전년 동기대비 33.0% 증가한 7조3239억원이며,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 15조5289억원이다.


부채비율은 연결기준 169.3%, 중공업 관리 기준 171.6%이다. 2월 유상증자 등 추가 재무구조 개선 활동 반영 시 171.6%에서 135.6%으로 감소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의 올해 수주 계획은 8조9000억원이다. 이 중 우선협상대상자 등 수주 가능성이 높은 On-hand 프로젝트(사우디 주단조 공장, 괌 복합화력, 한림해상풍력 등)가 4조5000억원 규모이며 통상적인 기자재, 서비스 수주가 약 3조원, 풍력 등 신재생이 8000억원, SMR 2000억원 등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중장기 성장사업(GT, 수소, 신재생, SMR)의 수주와 매출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22년 매출 계획은 7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2849억원”이라고 밝혔다.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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