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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황대헌 선수 금메달 축하…편파 판정 논란 가운데 쾌거"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입력 2022.02.10 00:00
수정 2022.02.10 07:02

"땀과 눈물 결실 맺어 참으로 기쁘다"

9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 경기, 한국 황대헌이 금메달을 획득한 후 태극기를 들고 링크를 돌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9일 "황대헌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편파 판정 논란 가운데 얻은 쾌거"라며 "4년 동안 기다렸던 이 순간을 위해 황대헌 선수가 흘린 땀과 눈물이 결실을 맺어 참으로 기쁘다"고 썼다.


황대헌 선수는 이날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9초219를 기록해 1위로 들어오며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윤 후보는 "함께 결승 무대에 진출한 이준서, 박장혁 선수 모두가 감동적인 레이스를 펼쳐주었다"며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쳐 준 여러분 모두가 승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포츠가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이유는 단지 승패의 스릴 때문만은 아니다 개인과 팀 그리고 관객이 스포츠를 통해 만들어내는 스토리가 우리를 웃고 울게 한다"고 했다.


그는 "스토리에는 원칙과 반칙의 대결이 빠지지 않고 들어간다. 반칙을 일삼는 쪽이 승리할 때도 있지만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마지막에 웃는 건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란 걸"이라며 최근 주최국 중국의 편파 판정 논란을 에둘러 비판했다.


윤 후보는 "우리는 메달의 색깔에도 숫자에도 연연하지 않는다"며 "멋진 드라마를 보여준 대표 선수 모두에게 감사하다. 여러분의 모습은 이미 충분히 아름다웠다"고 격려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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