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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호 "약올리냐. 이XX 야" 삿대질·욕설 파문


입력 2008.04.14 12:47 수정

낙선소감 들으러 온 취재진에 모욕적인 언어 사용…네티즌 ´발끈´

한나라당 이방호 전 사무총장.
4.9 총선 경남 사천 지역구에서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에게 패해 낙선한 한나라당 이방호 전 사무총장이 낙선소감을 취재하러 온 취재진들에게 “가! XX 야”라고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 따르면 이 전 총장은 총선 다음날인 10일 오전 10시쯤 취재진이 자신의 아파트 앞으로 취재를 나오자 삿대질과 반발을 동원, “사람이 왜 이래”, “가! 이 XX야. XX들, ○○ 약올리나. 이 자식아”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그는 이어 “임마. 차 타고 가는데 왜 사진 찍고 그래. 이딴 식으로 하고 있어, 여기 뭐 찍을 게 있다고 카메라 들고 와”라며 거듭 반말로 취재진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했다.

이에 취재진이 “의원님,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너무하시는 것 아니냐”고 항의하자 이 전 총장은 “뭐가 답답하다고, 내가 무슨 일 한다고 여기서 아침부터 카메라 들고 와서 그래”라고 맞받았다.

그는 “사람이 예의가 좀 있어야지”라고 말한 뒤 승용차에 올랐다. <시사매거진 2580>은 “집권당 사무총장으로 하기에는 도저히 믿기 어려운 언행을 했다”고 꼬집었다.

이 전 사무총장의 취재진들을 향한 막말, 욕설을 두고 네티즌들은 “자격미달 국회의원” , “드디어 본색을 드러냈다”, “다음에 절대 국회의원 찍어 주지 말자”는 등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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