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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여중·잠실여고, 서울 최초 '이음학교'로 운영된다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입력 2022.02.08 09:34 수정 2022.02.08 09:34

다음달부터 시범 운영…내년 3월 정식 출범 예정

이음학교, 학교급 다른 2개 이상 학교가 인적·물적 자원 통합해 운영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12일 오전 시설·교원 등을 통합해 운영하는 서울 제2호 통합운영학교인 서울 강동구 강빛초중이음학교 개교식에 참석해 초등학생들과 인사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서울 지역에서 처음으로 송파구 일신여자중학교와 잠실여자고등학교가 일반 중·고등학교를 통합한 '이음학교'(서울형 통합운영학교)로 운영된다.


8일 서울시교육청은 학교법인 서울학원이 운영하는 송파구 일신여자중학교와 잠실여자고등학교의 통합안을 행정예고하고 다음 달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범운영을 거친 뒤 두 학교가 통합한 이음학교는 내년 3월부터 정식 출범한다. 이음학교는 서울형 통합운영학교의 명칭으로, 학교급이 다른 2개 이상 학교가 인적·물적 자원을 통합해 운영하는 형식을 말한다.


일신여중-잠실여고 이음학교는 두 학교의 교육활동·교육자원을 통합해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공동 진로박람회·주제탐구·학교신문 제작, 성장 워크북과 중-고 학생 멘티, 멘토링, 음악·미술·체육 교내 합동 행사, 강사 및 학부모 강연 공동 초빙 등을 함께 하게 된다.


교장은 2명에서 1명으로 줄어들고 행정실과 학교운영위원회, 학생회, 교육과정과 시설·기자재, 회계, 재산 등도 통합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이음학교에 대해 통합운영 인센티브 10억 원을 주고 앞으로 교육환경 개선 사업 대상으로 우선 고려하는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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