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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 사망자 90만명 돌파…백신 접종 촉구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2.02.05 16:31 수정 2022.02.05 16:33

미국 뉴욕에 있는 한 상점 입구에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뉴욕=AP/뉴시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90만명을 넘어섰다.


5일 연합뉴스가 로이터통신 등 외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최초로 나온 2020년 초부터 이달 4일까지 총 90만422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세계 최고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집단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서 감염돼 입원 환자가 늘어나면서 사망자도 많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에서의 높은 사망률은 백신 접종률이 다른 고소득 국가보다 뒤쳐져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노년층이나 취약계층의 접종률이 낮다.


지난 2일 기준 미국에서 65세 이상 미국인 중 백신 접종(2회 기준)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의 비율은 12%에 달했다.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하지 않은 비율도 43%에 이른다.


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최소 1회 백신을 접종한 2억5000만명의 미국 국민은 자신뿐 아니라 가족과 지역 사회를 보호하러 나선 것"이라며 "그 덕에 100만명 이상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며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등 미국 보건 담당자들도 자국민에 추가 접종을 포함해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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