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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크, 의외의 평가?" 코만 걸치는 마스크 판매 소식에 외신도 주목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입력 2022.02.04 12:39
수정 2022.02.04 10:02

ⓒ네이버 쇼핑 페이지 캡처

코로나19 장기화로 여러 용도의 마스크가 시판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코에만 걸치는 이른바 '코스크'까지 등장했다. 반신반의하는 이가 적지 않으나 외신은 이 제품이 가진 아이디어에 우선 박수를 보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가디언은 '코스크'는 한국어 '코'와 영어 '마스크'의 합성어라고 소개한 후 사용장소, 가격, 종류, 과학적 효과 등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하는 가장 쉬운 통로가 '입'과 함께 '코'인 만큼 '코스크' 착용이 효과가 있다고 봤다.


호주 디킨대학교 건강변형연구소 역학과의 캐서린 베넷 교수는 "코만 덮는 마스크라서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디언은 또 '코마스크' 제조사와 유통업체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했고 10개 들이 한 박스를 9800원에 판매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 또한 지난 1일 한국의 '코스크' 제품을 소개한 바 있다.


다만 여전히 부정적 반응이 많은 건 사실이다.


코스크는 식당과 카페 등 코와 입을 노출한 채 식사를 해야 하는 곳에서 코를 가리는 용도로 만들어졌는데, 이를 두고 "입은 놔두고 코만 가리자고 생각한 건 누구 아이디어", "생긴 모습부터 우스꽝스럽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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