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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샬케04행 이동경 "분데스리가에서 뛸 수 있도록 최선"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2.01.31 22:35
수정 2022.01.31 22:36

샬케04, 구단 공식 홈페이지 통해 이적 발표

이동경 ⓒ 샬케04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이동경(25·울산현대)이 향한 곳은 살케04(독일)였다.


살케04는 3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동경은 한국의 1부 리그인 울산 현대에서 살케04로 이적한다”고 알렸다.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샬케는 임대 이후 완전 이적 옵션을 보유했다.


도쿄올림픽 때부터 이동경에 관심을 보였던 샬케04는 공간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경은 "매우 신중하게 선택했다. 내 첫 해외 구단이며 영광이다. 샬케가 빨리 분데스리가에서 뛸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살케04는 독일을 대표하는 명문 클럽 중 하나다. 지난 시즌 1부 리그에서 33년 만에 강등되면서 현재 2부 리그에서 4위(승점34)에 머물러있다.


울산 유스(현대고) 출신의 이동경은 지난 2018년 울산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FC안양 임대로 출전 시간을 확보했고, 이후 울산에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K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부름도 받았다. 지난 시즌 34경기 7골(4도움)을 기록했고, 벤투호에서는 왼발의 2선 공격 자원으로 존재를 알렸다.


2019년 9월 조지아와의 친선경기에 데뷔전을 가진 이동경은 총 A매치 7경기 1골을 기록했다. 1일 오후 11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라쉬드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시리아와의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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