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올랐네"…서울-부산 귀성길 주유비 작년보다 5804원 더 쓴다
입력 2022.01.29 06:00
수정 2022.01.28 11:46
휘발유 기준 400km 주행 시 작년보다 5804원 더 부담
경유차, 주유비 6173원 늘어…LPG는 9988원↑
올해 귀성길 주유비 부담은 작년 보다 덜할 전망이다.(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올해 설 귀성길 주유비 부담은 작년 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귀성길 주유비는 휘발유 기준으로 약 5804원 늘어난다. 경유차도 지난해와 비교해 6173원의 주유비를 더 부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기준 서울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730.20원으로, 지난해 설 연휴 전날(2021년 2월 11일‧1541.58원)보다 188.62원 높다.
가솔린차 중 흔히 보이는 쏘나타(연비 13km/ℓ)를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거리 약 400km)를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주유비는 작년 보다 5803.69원가량 많다.
같은 기간 서울 경유 평균가격도 지난해 ℓ당 1343.25원에서 올해 1559.30원으로, 216.05원 상승했다. 디젤차 중 싼타페(연비 14km/ℓ)를 기준으로 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운행할 경우 약 6172.85원의 주유비를 더 부담하게 된다.
LPG차량 이용자도 지난해 보다 충전비 부담이 늘어난다. LPG 가격이 지난해와 비교해 224.74원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2월 11일 서울 LPG 가격은 ℓ당 907.43원인 반면 올해 설 연휴 전날인 28일 서울 LPG 가격은 1132.17원이다. SM6 2.0 LPe(연비 9km/ℓ) 차량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지난해 대비 약 9988.44원의 충전비가 늘어난다.
한편 귀성길에 오르기 전 차량점검은 필수적이다. 장거리 운전에 앞서 기본적인 차량 컨디션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은 엔진오일과 냉각수다. 시동을 끄고 엔진 열을 식힌 후 딥스틱을 사용해 엔진오일 양을 체크할 수 있다.
엔진오일은 엔진에 장착된 딥스틱(점검 쇠막대)로 잔여량과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딥스틱 눈금 F(Full)와 L(Low) 사이 엔진오일이 묻으면 정상, L보다 낮으면 오일을 보충해야 한다. 오일의 색이 검거나 탁하다면 교체하는 것이 좋다.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냉각수도 게이지를 통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MAX(최대)와 MIN(최소) 사이에 있는 지를 확인해야 한다. MIN 보다 적다면 냉각수를 보충해야 한다.
브레이크 패드도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 교통체증이 심한 고속도로에서는 브레이크 사용 빈도가 높아져 패드가 쉽게 마모될 수 있다.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마찰음이 들리거나 운전대 흔들림 증상이 있다면 브레이크 패드와 오일을 교체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 실내 공기 관리도 필수적이다. 여름철에 에어콘 사용이 빈번했다면 에어콘·히터 필터를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교체 주기는 통상 6개월 또는 주행거리 1만km다.
타이어 마모도를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타이어 홈 사이에 100원짜리 동전을 끼워 깊이를 측정할 수 있다. 특히 기온이 낮은 겨울철은 날씨가 추워 타이어가 수축되므로 평소 보다 10% 가량 공기를 더 주입하는 것이 좋다.
전조등과 방향지시등과 브레이크등도 야간주행 안전과 추돌사고 방지 등을 위해 점검하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