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식 넷마블 대표 "신작 라인업 75%가 자체 IP…PC·콘솔 확장"
입력 2022.01.27 11:39
수정 2022.01.27 11:40
제 5회 NTP 행사 개최…20여종 신작 소개
PC, 콘솔 플랫폼 신작 다수 출시 예정
"자체 IP 경쟁력 갖추고 있어 …지속 개발할 것"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앞으로 출시할 신작들을 통해 자체 지식재산권(IP) 경쟁력을 강화하고, PC, 콘솔 등 플랫폼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권영식 대표는 27일 넷마블 서울 구로구 신사옥에서 개최된 제 5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 행사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4년 만에 개최된 제 5회 NTP는 넷마블이 그동안 개발한 주요 신작 20여종과 사업 현황, 신사업 계획 등이 발표됐다.
권영식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오늘 NTP에서 소개할 주요 라인업은 장르의 편중이나 특정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은 총 20여종이 된다"며"그동안 모바일 중심이었다면 PC가 메인 플랫폼인 신작 '오버프라임', '스쿼드 배틀'을 시작으로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확장도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넷마블의 자체 IP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에 대응하기 위해 권 대표는 자체 IP 개발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권 대표는 "넷마블이 퍼블리셔 중심으로 성장한 회사다 보니 자체 IP가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각 스튜디오는 성공한 자체 IP 후속작을 준비 중이며 IP 공동 개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단순히 IP를 게임으로 만들 권리만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IP 홀더가 돼 파트너들과 함께 IP 성장을 함께 한다"고 밝혔다.
실제 넷마블은 스튜디오 드래곤과 IP 공동 기획을 진행 중이며 IP 제작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애니메이션 제작사 웹툰, 웹소설 전문회사에 투자를 진행해 IP 확보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펀드를 통한 간접 투자, 지분 확보도 진행 중이다.
끝으로 권 대표는 "자체 IP를 꾸준하게 육성하고 새로운 IP도 상당 수 확보했다"며"오늘 소개할 전체 라인업에서 자체 IP 비중 65%, 공동 IP 10%로 총 75%의 비중을 넷마블 자체 IP가 차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