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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美 금리인상, 3월부터 2024년까지 지속"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입력 2022.01.27 08:26
수정 2022.01.27 08:29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AFP연합뉴스

하나금융투자는 2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관련해 "연준은 대차대조표 축소가 금리 인상이 시작된 이후에 단행될 것이라는 데에 합의를 이뤘고, 자산 축소는 재투자 금액을 조정하는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단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양적 긴축을 통한 궁극적인 적정 자산 수준에 대한 논의는 추가적으로 이뤄져야할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국채 위주의 자산을 보유하고자 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전 연구원은 "연준이 3월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 하고 파월 의장이 물가안정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면서 시장은 이번 회의를 다소 매파적으로 평가했다"면서 "3월 금리 인상 폭은 25bp(1bp=0.01%p)가 적절해 보인다. 경기 여건이 받쳐준다면 금리 인상 사이클은 3월을 시작으로 내후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중순 대차대조표 축소가 진행되기 시작하면 금리인상 횟수에 대한 시장 눈높이는 지금보다 소폭 낮아질 것"이라며 "자산 규모가 8조9000억 달러에 육박하고 듀레이션이 짧아 지난 양적긴축 때보다는 빠르게 자산 축소가 진행될 개연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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