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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거기서 나와"…중앙분리대 밑에서 엉금엉금 기어 나온 남성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입력 2022.01.26 13:13 수정 2022.01.26 10:43

ⓒ보배드림 ⓒ보배드림

도로 한복판 중앙분리대 밑을 엉금엉금 기어 나오는 남성을 목격했다는 운전자가 해당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5일 자동차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은 인스타그램에 '무단횡단 방지 분리대에서 아저씨가 기어서 나온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앞차와 간격을 유지하며 주행 중인 차량 옆 중앙분리대 밑으로 기어 나오는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보배드림 ⓒ보배드림

영상을 공개한 운전자 A씨가 가까스로 사고를 피한 뒤에도 남성은 끝까지 중앙분리대 틈을 비집고 나와 도로 한복판에 선다. 그러자 뒤따르던 차들이 멈칫하며 급히 브레이크를 잡는 장면까지 담겼다.


A씨는 "붐비는 출·퇴근 시간이 아니라 다행이었다"며 "반대쪽 차량 운전자분이 경적을 울리고 상향등을 켜주셨다.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 그분 아니었으면 속도를 낼 뻔했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죽으려고 작정한 것 아닌가", "정체가 궁금하다" 등 댓글을 달며 영상 속 남성의 위험천만한 행동을 지적했다.


앞서 중앙분리대를 통과해 무단횡단을 시도하는 장면은 지난해 11월에도 올라온 바 있다. 당시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 올라온 영상에는 인천의 한 편도 4차선 도로에서 중앙분리대 밑을 기어가는 한 할머니의 모습이 담겼다. 할머니는 이후 아무렇지 않게 도로를 건너갔다.


현행법에 따르면 무단횡단을 할 경우 2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될 수 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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