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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갤럭시S 혁신 다시 쓴다”…S펜 품은 ‘울트라’ 예고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2.01.21 08:56 수정 2022.01.21 08:56

다음달 언팩 앞두고 뉴스룸에 기고문…예고 영상 등장

“지난해 ‘갤노트’ 미출시…S펜 팬들 목소리 듣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 사장.ⓒ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 익스피리언스(MX·Mobile Experience)사업부장(사장)이 다음달 ‘갤럭시S22’(가칭)를 선보이는 언팩(공개) 행사를 앞두고 21일 뉴스룸에 신제품의 특징을 암시하는 내용의 기고문을 올렸다.


노 사장은 “갤럭시S 시리즈는 스마트폰 카테고리를 새롭게 정의하는 혁신적인 기능들을 선보여왔고 지금 그 혁신의 기준을 다시 써 내려가고자 한다”며 “다음 달 언팩에서 공개하는 신제품은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한데 모은 제품으로 역대 S 시리즈 중 가장 주목받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갤럭시S22 시리즈 최상위 성능의 ‘울트라’ 모델에 ‘S펜’이 탑재될 것을 예고했다.


노 사장은 “지난해 새로운 갤럭시노트를 출시하지 않아 의아하게 생각했던 분들이 많았다”며 “갤럭시노트와 S펜이 제공하는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기능 등에 열광하는 팬들이 적지 않았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여러분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귀 기울여 듣고 있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가 2011년 처음 출시한 갤럭시노트는 스마트폰의 편의성과 휴대성에 넓은 화면, 필기 기능까지 결합한 제품으로 주목받았다.


노 사장은 “처음엔 5.3인치 디스플레이의 커다란 크기에 난색을 보인 이들도 있었지만 갤럭시노트가 제시한 대화면 디스플레이는 오늘날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며 “모두를 놀라게 한 S펜은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 삼성 노트에 바로 메모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창의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자부했다.


그는 “스마트폰의 미래를 다시 써나가는 삼성전자의 여정, 이 특별한 경험을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다”며 “곧 선보일 궁극의 ‘울트라’ 경험을 기대해 달라”고 했다.


외신 등 일각에서 최상위 모델 명칭이 ‘갤럭시노트S22’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으나 ‘갤럭시S22 울트라’로 확정지었음을 언급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신제품은 S펜 외에도 카메라 성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 사장은 “사용자들은 야간에도 밝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을 자신 있게 촬영할 수 있으며 강력한 배터리와 실행 속도, 유용한 기능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역대 갤럭시 폰 가운데 가장 스마트한 제품을 손에 쥠으로써 최첨단 혁신을 바로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번 새 제품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데 동참할 수 있는 가장 친환경적인 갤럭시 제품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앞으로도 폴더블 스마트폰과 같은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예고했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는 2019년 폴더블폰을 출시하며 다시 한번 스마트폰의 정의를 새롭게 하는 도전에 나섰다”며 “이후 여러 기업이 폴더블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대중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스마트폰 업계가 비슷비슷한 기능의 제품들과 소소한 업데이트를 반복하는 상황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더 큰 변화의 신호를 감지하고 세상의 진화를 이끄는 모바일 경험을 끊임없이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언팩 예고 영상에는 갤럭시S 시리즈와 각진 형태의 갤럭시노트가 하나로 합쳐진 형태의 신제품이 등장한다. 이어 'Ready to Break the rules?(규칙을 깰 준비가 됐는가?)’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이는 전통적인 갤럭시 시리즈의 특징을 깨고 S펜이 탑재된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을 상징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예고 영상. 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처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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