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1.4% 이재명 36.2% 안철수 9.6% [KSOI]
입력 2022.01.17 00:20
수정 2022.01.16 22:45
윤석열 40% 웃도는 수치
12월 둘째주 조사 이후 처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오차 범위 안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4~15일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한 결과, 윤 후보 지지율은 전주 대비 6.2%p 상승한 41.4%로 나타났다. 반면 이 후보는 1.4%p 하락한 36.2%로 집계됐다.
KSOI 조사에서 윤 후보가 40%를 웃돈 것은 지난해 12월 10~11일 조사(42.0%) 이후 5주 만이다.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율은 전주 대비 5.5%p 내려앉은 9.6%로 조사됐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3.6%에 그쳤다.
'차기 대선 성격'과 관련해선 응답자의 50.3%가 '정권심판'을 언급했다. '정권 재창출'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6.5%였다.
TV토론회가 후보 선택에 미치는 영향력과 관련해선 60.8%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35.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토대로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8.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