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 7만 달러 돌파한다?…시장 반응은 ‘글쎄’
입력 2022.01.13 15:15
수정 2022.01.13 15:15
기관 투자자 참여에 반등할 것…“지난해 최고치 넘는다”
인플레이션·금리인상 등 불확실성 여전…회의적 시각 팽배
비트코인이 5000만원 초반에 머물며 답보상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시세가 7만 달러(한화 약 8320만원)를 넘어설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다만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일각의 주장에 그칠 것이란 회의적 시각이 팽배하다.
1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12일(현지시간) 스위스계 가상자산 전문 은행 세바뱅크의 CEO 귀도 뷜러가 “내부 가치평가 모델로 볼 때 비트코인의 현재 가치는 5만 달러(약 5942만원)에서 7만5000달러(약 8915만원) 정도로 추산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세를 끌어올리면서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고치를 넘어설 것이란 분석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암호화폐 규제 강화 등의 여파로 지난해와 같은 폭발적인 상승은 쉽지 않을 것이란 목소리가 높다.
븰러 역시 7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면서도 정확한 시점에 대해선 함구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시세도 그(내부 모델)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도 “늘 그렇지만 언제 오를지에 대한 정확한 시점은 미지수”라고 말했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1비트코인은 531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0.5% 내린 것이다. 빗썸에서는 5302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같은시간 업비트에서 405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도 40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