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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맛맛19] ´문밖´, ´문 밖´, ´밖에´, ´ㄹ밖?


입력 2008.04.06 10:08
수정

´문´ 단독으로 수식을 받을 때에는 ´문´과 ´밖´을 띄어 써야


´문밖´으로 써야 할까. ´문 밖´으로 써야 할까. 물론 ´문밖´은 ´문의 바깥쪽ㆍ성문을 벗어난 곳ㆍ사대문 밖´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하나의 단어(명사)이므로 붙여 써야 한다("문밖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러나 "열린 문 밖으로 슬쩍 지나가는 사람이 얼핏 보였다."나 "마음의 문 밖에 서 있는 사람이 있다."에서처럼 ´문´ 단독으로 수식을 받을 때에는 ´문´과 ´밖´을 띄어 써야 한다.

´밖´과 ´밖에´도 구분할 필요가 있겠다. ´밖´은 명사로 앞말과 띄어 쓰지만 ´밖에´는 조사로 앞말에 붙여 쓴다.

´밖에´는 "내게는 너밖에 없다."에서 알 수 있듯이, 으레 부정어를 수반하며 ´오직 그것뿐 이외에는´의 뜻을 나타내게 된다.

´ㄹ밖에´는 어미(종결 어미)이다. "돈을 펑펑 쓰니 금방 바닥이 드러날밖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창밖´, ´꿈밖´, ´뜻밖´ 등도 하나의 단어로 ´밖´을 붙이게 되므로 용례를 미리 확인해 둘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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