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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그룹, 오크밸리서 신년 첫 미래전략회의 개최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입력 2022.01.11 17:17
수정 2022.01.11 17:19

지난 5일~7일, 정몽규 회장 비롯한 전 계열사 사장단 참석

정몽규 회장 “배움의 자세로 다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HDC그룹 정몽규 회장이 지난 6일 오크밸리 성문안GC 현장을 그룹사 대표들과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HDC그룹

HDC그룹은 신년 첫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강원도 원주시의 오크밸리에서 개최하고, 종합금융부동산 그룹으로서 신사업 육성과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열린 미래전략회의에는 정몽규 회장, 유병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정경구 HDC 지주사 대표 등 전 계열사의 대표들이 참석해 각 사의 현안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그룹의 성장과 그룹 차원의 신사업 육성과 시너지를 내기 위한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몽규 회장은 "새해를 맞아 여기에서 논의되었던 전략을 어떻게 전술로 풀어 HDC의 성장을 이끌지 고민해달라"며 "끊임없는 배움의 자세로 회사뿐만 아니라 다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HDC그룹 각 계열사 대표들도 HDC의 Vision을 달성하기 위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전사의 통합적 응집력을 높여 대한민국을 리딩하는 종합금융부동산그룹으로 도약하자는데 뜻을 함께했다.


HDC그룹이 신년 첫 미래전략회의 장소로 오크밸리를 선정한 것도 그룹 차원의 개발사업 진행으로 시너지가 창출되고 있는 현장이기 때문이다.


HDC리조트가 보유한 오크밸리의 개발과 운영에는 HDC현대산업개발, 호텔HDC, HDC랩스 등의 계열사가 참여하고 있다. 오크밸리는 올해 5월 개장 예정인 18홀 규모의 프리미엄 퍼블릭코스인 성문안GC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 골프코스 주변에 새로운 타입의 주거시설 공급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오크크릭 코스도 추가 개발 중으로 올 연말 개발이 완료되면 오크밸리는 총 90홀 규모로 국내 최대 코스를 보유하게 된다.


그밖에도 HDC그룹은 2022년에도 종합금융부동산그룹으로서의 비전과 Only-One 최강 디벨로퍼로서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을 중심으로 다양한 개발사업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고, 에너지와 물류사업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며 변화의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광운대역세권개발사업은 올해 말 착공 예정으로 HDC랩스, HDC자산운용 등이 참여해 시너지 창출을 통해 단순한 단지 조성사업을 넘어 '미래의 도시 像'을 제시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지난해 수주한 잠실 MICE 사업에도 HDC현대산업개발뿐만 아니라 HDC랩스, HDC자산운용, HDC아이파크몰 등 계열사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그룹 차원의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HDC그룹은 통영에코파워와 부산컨테이널터미널 등을 통해 각각 발전사업과 물류사업을 진행 중이다. 1조3000억원을 투자해 1012MW급 발전기를 갖춘 복합화력발전소로 건설 운영하는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은 지난 2020년 12월 착공해 2024년 운영개시를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 5만 톤급 컨테이너 3개 선석과 축구장 100개 크기의 배후부지로 조성되는 부산신항 2-4단계 터미널은 올해 5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계열사 간 합병을 통해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는 HDC그룹은 올해에도 다양한 신사업을 찾고 이종 산업 간 M&A 또한 활발히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연말 출범한 HDC랩스는 HDC아이콘트롤스의 AIoT 기술 역량과 HDC아이서비스의 부동산 운영관리 노하우를 융합해 인텔리전트한 고객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그 밖에도 HDC그룹은 HDC현대EP, HDC영창, HDC아이앤콘스, HDC신라면세점, 부동산114 등 다양한 계열사를 통해 새로운 사업플랫폼을 만들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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