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토론 손꼽아 기다린다…윤석열 진가가 빛날 것"
입력 2022.01.07 13:12
수정 2022.01.07 13:12
7일 YTN-R '출발 새아침'서 주장
"윤석열, 토론 피한 적 없었다
한 달에 서너 번 기본으로 할 것"
김경진 전 의원이 대선후보간 TV토론을 통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진가가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경진 전 의원은 7일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우리 참모진들은 토론의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윤석열 후보의 진가가 빛이 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포퓰리즘으로 끌고가서 재정 파탄의 나락으로 이끌어갈 이재명 후보 공약의 문제점, 아무 얘기나 하는 상대 후보의 문제점이 토론을 통해서 밝혀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석열 후보가 TV토론을 두 차례 했던 '트럼프 대 바이든' 미국 대선 사례를 들어 3회의 법정 TV토론 외의 토론을 회피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됐던 것과 관련해서는 "사실 윤석열 후보가 토론을 피한 적은 없다"며 "내부적으로 일관되게 정해진 입장"이라고 해명했다.
TV토론을 '대장동'에 한정해서 하자는 핵심 관계자발 제안이 나와 '대선후보라면 주제·절차·형식에 관계없이 토론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반론이 제기됐던 것에 대해서는 "우리들 잘못이 조금 누적됐다"며 "'후보가 대장동에 관련된 이재명 후보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하기 위해 그런 말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진언을 일부에서 드렸는데, 그게 조금 표현이 잘못된 측면이 있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등이 한자리에 참여하는 TV토론과 관련해, 김 전 의원은 내주 주말부터는 현실화가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김경진 전 의원은 "오늘이 1월 7일이니까, 대략 1월 15일 중순쯤 되면 시작하지 않을까 싶다"며 "한 달에 최소한 서너 번 정도는 기본으로 할 것이고, 서너 번 이상이 될 수도 있겠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