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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리더 임성훈, ‘급성심근경색’으로 생의 마침표


입력 2008.04.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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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갑작스런 사망 소식으로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 준 3인조 혼성 그룹 ´거북이´ 리더 故 임성훈(터틀맨) 빈소가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터틀맨 임성훈은 지난 31일 밤 10시 방송 스케줄을 마지막으로 집에 귀가, 이후 이틀째 연락이 되지 않아 매니저가 집을 찾았고, 당시 거북이는 침대에 엎드려 누운 채 사망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성훈 사망원인은 급성심근경색.

임성훈은 지난 2005년 4월 이미 심근 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서 한 차례 수술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주치의는 "수술 결과가 나쁘지 않아 생명에는 다행히 지장이 없다. 하지만 평생 치료가 필요하며, 가수 활동도 여의치 않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당시 거북이는 "건강상 문제로 무대에 언제까지 설 수 있을지 모르지만 끝까지 노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팬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기도 했다.

38살 많지 않은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임성훈의 장례식은 3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일은 4일 오전이며, 장지는 일산 청아공원으로 정해졌다.

한편, 2006년 7월 발표한 4집 앨범 타이틀곡 ‘비행기’로 큰 인기를 모은 그룹 거북이는 이후 두 장의 싱글 앨범을 발표했고, 지난 1월 5집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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