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제 반대에도 '성형수술'을 해버렸습니다"
입력 2022.01.03 23:33
수정 2022.01.03 11:34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자신의 동의를 받지 않고 성형 수술한 아내에게 정떨어진다는 남편의 글이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와이프가 동의 없이 성형수술을'이라는 글이 게시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예전에 와이프가 안검하수 수술 이야기를 해서 반대했다. 말이 안검하수지 쌍수(쌍꺼풀 수술) 아니냐"라고 운을 뗐다.
A씨가 아내의 수술을 반대한 것은 본인이 보기에 지금 눈이 예쁘기 때문이라고 한다.
A씨는 "송아지 같은 눈이 좋았는데 거기에 칼을 댄다니 당연히 반대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어느 날 아내가 A씨에게 일방적으로 수술 사실을 통보했다. A씨는 "며칠 말도 안 했다. 너무 배신감이 든다"고 호소했다.
이어 "자기 얼굴에 뭘 하든, 나는 남이라지만 알던 사람 죽인 살인범과 같이 사는 기분"이라며 "일주일이 돼가는데 너무 혼란스럽고 괴롭다"라고 덧붙였다.
A씨는 "저러다가 문신하고 오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라며 "진짜 정이 다 떨어지는데 어쩌면 좋겠냐"라고 토로했다.
A씨의 호소에 네티즌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안검하수도 엄연히 질병이다. 속눈썹이 눈을 찌르는 등 문제가 있어서 하겠다고 한 거 아니겠느냐"라며 A씨를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 역시 "오버가 심하다", "자기 얼굴 자기가 손댄 건데 어떻냐", "살인은 너무한 거 아니냐" 등의 댓글을 달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