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베스티안재단과 화상환자 지원 소셜기부…ESG경영 본격화
입력 2021.12.31 11:05
수정 2021.12.31 11:05
티몬은 참여형 사회공헌활동 ‘소셜기부’ 신규 파트너로 화상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베스티안재단이 새롭게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베스티안재단은 2011년 설립된 화상전문재단으로 저소득 화상환자 의료비 지원과 화상예방·인식개선 교육정서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으로 국민 모두가 화상사고 없는 안전한 세상 만들기에 앞서고 있는 공익재단이다.
티몬은 기존 취약계층 지원과 더불어 화상으로 고통받는 환자 지원을 더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한다는 목표다.
이에 티몬은 내달 16일까지 화상 사고로 수 차례 이상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생후9개월 별이’와 저온화상으로 고통받는 ‘김영수 어르신’ 등 화상환자들을 위한 소셜기부를 진행한다. 2000원부터 1만원까지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으며 모금액은 수수료와 사업비 등을 제하지 않고 전액 전달한다.
입점파트너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재고상품 기부 캠페인’도 강화한다.
티몬은 파트너센터를 통해 캠페인을 안내하고 전용 기부딜에서 보유한 재고 상품을 '기빙플러스'에 기부할 수 있도록 돕고있다.
기부된 상품들은 기빙플러스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판매되며, 수익은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사회적 일자리 지원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데 사용된다. 현재까지 10여개 파트너가 위생용품과 생활용품 등 3억원 상당의 상품들을 기부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재고상품은 보관과 관리에 비용이 발생하는 데다 소각과 폐기 등으로 이어질 경우 추가 부담은 물론 환경오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티몬은 파트너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기부를 독려하며 환경보호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다할 수 있도록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수현 티몬 홍보실장은 “지난 10월 외부전문가와 내부 경영진으로 구성된 ESG 경영위원회를 출범하며 전담조직을 구축했다”며 “앞으로 고객과 파트너 모두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서의 강점을 ESG활동에 더해 공정과 상생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 가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