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에프디엔씨, 증권신고서 제출…내년 2월 코스닥 상장
입력 2021.12.29 16:36
수정 2021.12.29 16:36
내달 24~25일 수요예측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는 29일 코스닥 사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이번 공모를 통해 299억원에서 377억원의 공모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30만주이며, 공모가 희망밴드는 2만3000원에서 2만9000원이다.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은 2039억원에서 2571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일정은 2022년 1월24일과 25일 양일 간 이루어질 예정이다. 계획대로 공모 일정 진행될 경우 2월 중 코스닥 시장 상장이 예상된다.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국내외에서 유일하게 식물세포주 설계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바이오에프디엔씨의 강점으로 지목된다. 이 기술을 통해 다양한 유효물질과 약리물질을 개발할 수 있으며, 또 다른 특허 기술인 식물세포 배양·생산 기술을 통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식물세포 플랫폼 상용화에 성공해 지속적인 매출과 수익을 창출해 온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약 250여 종의 식물세포주 개발을 완료해 확보하고 있으며, 식물세포를 이용함으로써 글로벌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로 인한 멸종식물 냉동보존 및 복원 기술로 지구를 살리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바이오에프디엔씨 공동대표인 모상현 대표는 "기술성평가부터 예비심사청구와 심사 승인까지 오는 동안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증권신고서 제출을 시작으로 다시 한 번 회사의 가치를 알리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가 유효물질 개발과 생산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을 동시에 창출해 온 식물세포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잡고, 향후 성장동력으로 플랫폼 기술을 통해 기존 신약개발과는 차별화된 방법으로 약리물질을 개발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