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수원, 내년 사업계획 확정…"메타버스 플랫폼 오픈"

보험연수원 내년 사업계획 개요도.ⓒ보험연수원

보험연수원는 정기총회를 통해 '보험산업 혁신을 견인할 핵심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내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보험연수원은 보험업계의 교육수요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수립한 주요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연간 510개의 연수과정을 4132회에 걸쳐 운영, 약 47만명에 대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험연수원은 우선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른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방식을 다변화하고, 특히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의 가상 연수원을 개원해 인슈어테크와 같은 최신 이슈·트렌드 관련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정기 개최하는 등 비대면 연수역량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관련 신규 연수분야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가 발굴해 보험 DT 아카데미를 업그레이드하고 고급 프로그램을 확충하는 한편,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상시 자문단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육체계·내용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또 보험·금융소비자보호 관련 교육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업계 및 당국 등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손해사정사 보수교육 도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금융업 종사자에 대한 윤리교육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더불어 보험산업 고유의 전문성 제고를 통한 경쟁력 강화 및 지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상품·계리, 클레임, 자산운용 등 직무별 전문과정을 확충하고, 영업조직과 보험소비자를 위한 인문학 연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신규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보험연수원은 학생·국민 등 일반인 대상 경제교육을 정착시키고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기 위해 초·중등학생 대상 장보고 경제 스쿨의 교육주제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통해 프로그램을 최적화해 개선하는 등 지속적으로 저변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